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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권94 열전 제7><서눌> 조에 보면 눌이 병들자 왕이 삼중대광 내사령 벼슬을 내리며 "...자손에게 영업전을 하사하였다(子孫 永業田)..."고 하여 그에게 자손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종회 족보 검색난에는 눌의 자손으로 원목왕후만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려사>에 기재된 자손이 행여 여식인 원목왕후인가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으나, 그녀는 아들을 낳지 못해 왕위를 직접 잇지 못했으므로 그녀를 가리켜 "자손"이라고 칭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녀는 눌이 병들어 죽을 즈음에 이미 왕비이므로 그녀에게 영업전을 하사할 필요도 없을 것이므로 왕이 영업전을 하사한 눌의 자손은 원목왕후가 아님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고려사>에 따르면 원숙공 눌에게는 원목왕후 외에 자손이 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대종회의 족보는 <고려사>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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